일요일 예배에 관하여 사람들은 막연히 하나님께 예배를 보는 날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성경에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 전체를 살펴보아도 일요일을 예배일로 지키라는 기록이나 지키는 장면은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친히 안식일을 규례로 지키시는 장면(누가복음 4장)을 찾을 수 있고, 사도들도 안식일 예배를 지키는 모습(사도행전 17장, 18장)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성경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로서 안식일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도 없는 일요일 예배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그 시작이 궁금합니다.
일요일 예배 유래를 살펴보며 그 시작을 찾아보겠습니다.
일요일 예배의 시작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주신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에 따라 사도들은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 나라에도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선지자들에 의해 로마에도 전파가 되었지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은 로마나라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런데 반란을 잘 일으키는 유대인들을 로마제국에서는 식민통치가 어려워졌고, 결국 로마제국은 AD70년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 민족들은 나라 없는 유랑민이 되어 천대받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 역시 유랑민이 되었지요. 초기 기독교인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 결과 복음 전파는 더 가속화가 되었지요.
로마제국의 통치자들은 유대인들이 믿는 유대교를 싫어했습니다. 다신교 국가인 로마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이해하지도 못했고, 신앙을 고집하느라 로마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유대교는 유대인들만 믿는 종교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지만 다른 민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는 기독교는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마제국과 유대인들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두 차례의 반란을 일으킨 유대인 즉 유대교인들을 박해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평소 미움을 받았던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종교인 기독교를 그냥 둘리가 없죠. 기독교 역시 핍박이 더 가중되었습니다.
로마 입장에서는 일곱째날 안식일에 예배를 보는 유대교나 기독교를 같은 부류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로마교회 기독교 신자들은 어떻게 하면 박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박해의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에 이르렀죠.
그래서 당시 일요일을 성일로 여기는 로마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예배 날을 바꾸어 일요일 예배를 지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요일 예배는 로마의 핍박을 피하고자 모색하였던 로마교회 기독교인들의 생각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일요일 예배의 시작점에는 태양신이 있다.
로마인들은 왜 일요일을 성일로 여겼을까요?
당시 로마에서 인기가 많았던 종교가 있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수입된 미트라교로서, 태양신을 숭배하는 종교입니다.
처음에는 군인층에서 인기가 많다가 점차 귀족과 황실에도 전해지고 후에는 제국과 황제의 수호신으로 격상되었습니다. 그래서 태양의 날로 불렸던 Sunday, 일요일을 거룩한 날로 여기며 태양신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로마교회 기독교인들은 로마인들의 환심을 얻기 위하여일곱째 날 안식일을 버리고, 태양의 날인 Sunday 일요일 예배를 선택한 것입니다.
2세기경부터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는 일요일 예배로 변경함으로써 로마인들의 환심을 사는 것, 박해를 피하는 것은 성공하였지만, 구원의 주체이신 그리스도의 뜻과는 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핍박하던 이전 황제들과는 달리 기독교를 옹호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AD313년 밀라노 칙령을 내려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고, 기독교에 많은 특혜를 주었지요.
그리고 321년 일요일에 쉬어야 한다는 법령을 내리며 모든 종교행사를 일요일에 하도록 하였습니다.
기독교를 진심으로 옹호하였다면 일곱째 날 안식일에 쉬도록 법령을 내렸어야 합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제국을 하나로 엮어줄 종교로 기독교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과 계명, 축복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10년 동안 태양신이 새겨진 화폐를 통용시킨 것을 보아 가장 좋아하는 신이 태양신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태양신과 기독교의 하나님을 동일시 여기며 정책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321년 일요일 휴일령을 내릴 때에도 존엄한 태양의 날에 쉬어야 한다고 칙령을 내린 것이죠.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태양신을 위한 경배'를 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일요일 예배의 시작점에는 하나님이 아닌 태양신이 있습니다.
일요일 예배와 안식일 예배 무엇이 옳은가?
로마교회 기독교인들이 로마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일요일 예배를 만들어 지킬 때, 모든 기독교인들이 동의한 것은 아닙니다.
동방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핍박과 고난을 겪는다 할지라고 하나님의 계명 안식일을 끝까지 지킨 것입니다.
막강한 권력을 지닌 로마에서 AD321년 일요일에 쉬고, 종교행사를 하도록 법령을 내리면서 그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들을 핍박과 박해로 죽음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끝까지 하나님의 계명 안식일을 지키며 순교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비록 이 땅에서는 많은 고통을 당했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많은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고를 치하하시며, 많은 위로와 박수를 받으며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누리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핍박이 두려워 타협하며 태양신을 경배한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어떤 예배가 옳은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친히 본 보여 주시며, 사도들이 지킨 안식일 예배가 옳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예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시작점에 태양신이 있는 일요일 예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시작점에 하나님이 계신 안식일 예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스스로 자문자답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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