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아내'의 올바른 해석법을 알고 계시나요?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아내'로 표현된 교훈의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아내'는 반드시 성도나 교회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 속에는, '그리스도의 아내'가 '어머니 하나님' 이라는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끔 하여, 결국 어머니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소망하는 입장이라면 '그리스도의 아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아내'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지금부터 퀸작가와 함께 '그리스도의 아내'의 올바른 해석법을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내' 뜻 성경 문맥을 연결하여 해석하기
'그리스도의 아내' 뜻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성경의 문맥을 이해하고 성경이 기록된 상황과 여건, 환경을 반영하여 해석하는 것입니다.
사과 단어를 예를 들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부릅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노래 가사마다 모션도 배웠습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부르면서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두 손을 꽃받침 삼아 얼굴을 꽃 삼아 표현합니다. '눈도 반짝' 할 때는 눈을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 두 손을 좌우로 흔듭니다. '코도 반짝' 할 때는 검지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킨 후 두 손을 좌우로 흔듭니다. '입도 반짝반짝' 부를 때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킨 후 두 손을 두 번 좌우로 흔듭니다.
아이가 모션과 함께 부른 이 노래에서 사과는 어떤 뜻일까요?
실제 사과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과처럼 얼굴이 예쁘다는 의미로 비유적표현으로 사과를 사용한 것입니다.
두 번째,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골을 넣는다는 게 그만 골대를 넘어갔습니다. 지나가는 친구가 공에 맞아 넘어졌습니다. 친구는 공에 맞아 머리에 혹이 났고,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났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의 책상 위에 미안하다는 편지와 함께 사과를 올려놓았습니다.
친구의 책상 위에 올려진 실제 사과 속에는 내포된 뜻이 있습니다. 사과를 맛있게 먹으라는 뜻이 아니죠. 정말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같은 단어 '사과' 라도 상황과 여건, 내용의 흐름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단어라도 상황과 여건, 분위기, 문맥의 흐름에 따라 해석이 되어야 올바른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내'로 표현한 목적에 맞게 해석하기
'그리스도의 아내' 뜻을 해석할 때 무엇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는지 확인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읽게 되면 공감할 수 없는 책이 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되어버리죠.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기자가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고 읽게 되면 정확한 해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논쟁이 되는 성경 구절을 읽어보고 상황과 여건, 문맥의 흐름을 살펴보고, 어떤 목적으로 기록하였느지 고려하여 바르게 해석하여 봅시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깨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에베소서 5장 22~25절-
에베소서 5장 22절부터 33절까지 읽어보면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부부가 서로에게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대하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소제목 '아내와'남편'을 통해서도 알 수 있죠.
사도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섬기듯 아내들도 남편을 섬기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듯 남편도 아내를 제몸 같이 아끼고 사랑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내와 남편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는 뜻이죠.
그래서 에베소서 5장 22절에서 25절의 내용은 글쓴이의 목적과 문맥의 흐름을 보았을 때 '그리스도의 아내'를 교회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음은 고린도후서 11장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아내' 뜻을 살펴 보겠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히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중매함이로다 - 고린도후서 11장 2절-
고린도후서 역시 사도바울의 기록입니다. 고린도 지방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글이죠.
사도바울은 고린도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알고 영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자신이 고린도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을 알려주며 연결을 해 준 것을 그리스도를 남편으로, 성도들을 정결한 처녀 즉 '그리스도의 아내'로 비유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의 앞뒤 문맥을 살펴보면 사도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떠나 진리에서 떠나게 될까 많은 염려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 다른 예수를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글의 흐름도에 따라 성도를 '그리스도의 아내'로 비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11장을 기록한 목적을 통해서도 성도를 그리스도의 아내, 정결한 처녀로 비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아내'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요한계시록 19장 7절-
요한계시록 19장 7절을 읽어보면 어린양과 어린양의 아내의 혼인 기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린양은 요한복음 1장 29절을 통해 확인해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그래서 어린양은 '그리스도'를 뜻하고, 어린양의 아내는 '그리스도의 아내'를 뜻합니다.
어떤 이들은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아내' 또한 교회나 성도로 해석하려 합니다.
과연 올바른 해석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이어지는 성경구절을 계속 읽어보면 9절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아내로부터 복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초대받은 자가 하나님께로 축복을 받는 성도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9장 7절의 '그리스도의 아내'는 절대로 성도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하객이 성도이니까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아내는 성도들에게 천국 혼인잔치에 초대하는 주체자이며, 성도들에게 복을 내려주는 존재로서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입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아내'는 누구입니까?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문맥의 흐름을 통해 요한계시록 19장의 '그리스도의 아내'는 어머니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께 받은 계시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의 내용은 마지막 때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의 아내이신 어머니 하나님과 함께 오시게 될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참고적으로 요한계시록 21장 9절에는 어린양의 아내를 신부로 기록하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늘 예루살렘은 어머니 하나님을 뜻한다는 것은 갈라디아 4장 26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 보좌에 좌정하여 계셨던 어머니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아내'는 '교회'나 '성도'라고 해석하는 부분도 있고,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하감 하시는 '어머니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아내뿐 아니라 한 단어로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이 점을 유념하시고 문맥에 맞게, 글쓴이의 의도에 맞게 정독하신다면 성경 구절들을 이해하고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내'의 올바른 해석법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아내'께서 베풀어주시는 하늘 축복 많이 받으시길 소망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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